스트레스 쌓일 땐 매운 닭발, 한신포차를 다녀오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열심히 살자라는 마음가짐과 다르게 여전히 업무, 재정,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 요소에서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저는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매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닭발을 너무 좋아해서 국물 닭발이던, 숯불 닭발이던 매번 주기적으로 챙겨 먹습니다. 집 주변에 한신포차가 있어서 오늘은 국물 닭발을 먹으러 갔습니다.

 

 

한신포차 국물 닭발

 

 

국물 닭발, 한신포차

 

충주에 한신포차는 신연수동 한개의 지점만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술집과 음식점들이 많아 2차로 오기 좋은 한신포차입니다. 저는 한신포차에 오면 매번 주문하는 메뉴가 똑같습니다. 국물닭발과 계란찜입니다. 계란찜을 닭발 국물과 같이 먹는 것을 좋아하여 배 터지도록 열심히 먹습니다. 먹다 보면 항상 너무 매워서 입술이 부어오릅니다. 그래도 열심히 끝까지 먹게 되는 닭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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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포차의 경우 손님이 불 조절을 하게 되는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민감합니다. 콩나물 국물을 계속해서 넣어주며 눌러붙지 않고 졸지 않도록 불 조절을 세심하게 합니다. 남들은 술 마시면서 얘기할 때 저는 닭발과 불에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닭발이 양념을 머금으면 미리미리 닭발 몇 개를 꺼내 놓아 식힙니다. 쉬지 않고 먹겠다는 의지와 같습니다. 오랜만에 열심히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러 아직도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남기는 닭발이 없도록 더 전투적으로 먹어야겠습니다.